08 / ESSAYVOL.05 목차로 돌아가기 ↗
Why Sail?
천천히 가는 일이 가장 사치스러운 선택이 되는 순간.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는 것이 언제나 좋은 선택일까. 세일링은 이동의 효율 대신 이동하는 시간의 밀도를 되돌려준다.
바람이 약하면 기다린다. 방향이 바뀌면 돛을 조절한다. 곧게 갈 수 없을 때는 지그재그로 항로를 만든다. 자연을 통제하는 대신 그 조건 안에서 움직이는 법을 배우게 된다.
TES 246 Versus의 크기는 그 경험을 축소하지 않는다. 오히려 조종과 물결, 돛이 받는 힘을 더 가까이 느끼게 한다. Gill의 재킷 역시 바다를 대신하지 않는다.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몸과 날씨 사이에 필요한 한 겹을 만든다.
WINDSILENCEBALANCETIME
목적지보다 그곳까지 가는 시간이 더 중요해지는 순간이 있다.
GO YOUR OWN WAY.
PREFERRED · VOL.05